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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채권이라 쓰고 빚이라 읽는다(채권에 대하여)

by 차헌드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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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한 마디로 '돈을 빌린다'는 의미입니다.

채권은 '빚이 기록된 문서나 계약서'라는 뜻이다.

누가 '채권을 발행했다'라고 하면, '빌리는 돈에 대해 언제, 얼마의 이자를 더해 갚겠다.' 하는 

내용의 문자를 작성해 돈을 빌려준 곳에 주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이 발행함 채권을 B라는 사람이 샀다 가정해보자.

바꿔 말하면 B가 A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A기업에서 발행한 채권을 받은 상황이다.

채권을 갖고 있는 한 B는 채권에 기록된 대로 A기업에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근데 급전이 필요해진 B가 이 채권을 C라는 사람에게 팔아버렸다.

그러면 이제 채권의 소유권이 C에게 넘어간 거다.

그러니 A기업은 이제 B가 아니라 C에게 약속된 이자와 원금을 갚아야 한다.

그리고 C라는 사람이 D사람에게 팔 수도 있다.

 

그리고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될 사람은 '해당 채권의 소유자'다.

채권의 소유권도 거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소유자에게 갚아야 한다.

 

 

 

채권을 잘 거래하려면?

 

채권을 잘 구매하려면 채권을 발행한 기업에 신용을 보고 기대수익률도 봐야 한다.

기업의 신용이 높아지면 채권의 기대수익률에 자연스레 하락하고,

반대로 신용이 낮아지면 기대수익률 증가.

신용도가 낮은 기업은 이자 부담이 커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쉽게 말하면 채권을 발행한 곳의 신용이 높으면 채권 가격은 높아진다.

반대로 신용이 낮으면 채권 가격이 낮아지기도 한다.

 

채권의 기대수익률은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금리 수준 

-  채권의 기대수익률은 주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나 시장금리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높을수록 채권의 기대수익률도 높아진다.

 

2. 신용 등급

- 채권 발행자의 신용등급은 기대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높은 등급의 채권을 일반적으로 낮은 기대수익률을 가지며,

낮은 등급의 채권은 높은 기대수익률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기대수익률이 높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건 채권을 발행한 기업 신용이 좋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기대수익률이 높다고 샀는데 그 기업이 갚을 능력이 안될 수도 있다.

그러니 투자자들은 채권 투자 시 기대수익률을 평가하고

적절한 투자결정을 내려야 한다.

기대수익률은 투자자들 간 다를 수 있다.

투자자의 리스크 허용도와 목표에 따라 채권을 잘 선택해야 한다.

채권을 구매할 때는 발행주체의 신용과 기대수익률을 계산해보고 나서 신중하게 투자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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